2025년 주목해야 할 비만 치료제 및 다이어트 신약

2025년은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혁신적인 신약과 새로운 치료 방식을 선보이며 비만 치료제 시장의 지형을 바꾸고 있기 때문인데요. 과학기술계와 국제학술지 ‘네이처’에서도 올해 주목할 이슈로 비만 치료제 확장을 꼽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5년 주목해야 할 비만 치료제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위고비의 성공과 도전

덴마크의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는 주사제 형태의 GLP-1 계열 치료제로, 체중 감량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하며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습니다. 그러나 이 성공은 새로운 경쟁과 도전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위고비를 뛰어넘는 효능과 사용 편의성을 가진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25년 주목할 다이어트 신약

1️⃣ 오포글리프론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ly)는 경구용 비만 치료제인 오포글리프론(Opoglifrone)의 임상 3상을 2025년 내 완료할 계획입니다. 주사제인 위고비와 달리 간편하게 복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효율적이면서도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덜한 방식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리타트루티드

일라이릴리는 새로운 다이어트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인 리타트루티드(Retatrutide)에 대해 기존 위고비의 효능을 넘어설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임상 2상에서 24.2%의 체중 감소를 기록하며 기존 비만 치료제를 능가하는 효과를 보였고, 2025년 내내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상용화를 준비 중입니다.

글로벌 경쟁 심화

비만 치료제 시장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앞다투어 신약을 개발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 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의 성공에 이어 효능을 높인 새 치료제를 개발 중입니다.
• 로슈, 머크, 화이자는 비만 치료제의 적응증 확대와 새로운 제형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국내 제약사인 한미약품과 동아에스티도 글로벌 제약사들과 경쟁하며 혁신적인 치료제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사제 외에도 패치형, 경구형 등 다양한 형태의 비만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만 치료제의 미래

2025년에는 비만 치료제의 역할이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대사 질환 및 만성 질환 치료로 확장될 전망입니다. 연구자들은 비만이 유발하는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비만 치료제는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적인 해결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25년은 비만 치료제 개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혁신적인 신약이 등장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